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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가이드

입주청소 당일 집주인이 직접 봐야 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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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소모아 편집팀
조회 13회 작성일 26-08-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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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없는 빈 방의 나무 바닥과 창

짐이 들어오기 전 빈집. 이 상태에서만 손이 닿는 자리가 있습니다.

빈집일 때만 되는 일이 있다

이사 들어가기 전 빈집 상태에서 하는 청소를 입주청소라고 부릅니다. 짐이 없다는 조건 하나가 작업 범위를 크게 바꿉니다. 붙박이장 안쪽, 싱크대 하부장 바닥, 베란다 배수구처럼 가구가 들어오면 다시 열기 어려운 자리를 이때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을 잡을 때 짐이 들어오기 전날이 가장 여유롭습니다. 같은 날 오전 청소, 오후 이사로 붙이면 작업자가 마무리를 서두르게 되고, 확인할 시간도 사라집니다. 하루를 띄울 수 없다면 최소한 몇 시간이라도 간격을 두세요.

밀대걸레로 거실 바닥을 닦는 모습

바닥은 위쪽 먼지를 모두 내린 뒤 마지막에 닦습니다.

작업 전에 미리 말해 두면 좋은 것

현장에서 값이 달라지는 일은 대개 말하지 않은 조건 때문에 생깁니다. 견적을 받을 때 아래를 먼저 알려 주면 작업 시간과 인원이 처음부터 맞게 잡힙니다.

  • 엘리베이터 사용 가능 여부와 주차 위치 — 짐과 장비를 옮기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 곰팡이나 누수 흔적이 있는 곳 — 곰팡이 제거는 별도 작업으로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붙박이장·시스템 선반의 유무와 개수
  • 도배·장판·목공 공사가 끝났는지, 아직 남았는지
  • 에어컨이 이미 설치돼 있는지 — 설치 전이면 에어컨청소를 따로 잡는 편이 낫습니다

작업이 진행되는 대략의 순서

업체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큰 흐름은 비슷합니다. 위에서 아래로, 마른 것에서 젖은 것으로 갑니다.

  1. 천장·조명·몰딩의 먼지를 털어 내립니다. 바닥을 먼저 닦으면 이 단계에서 다시 더러워집니다
  2. 창틀과 방충망을 분리해 씻습니다. 창틀 레일은 마른 상태에서 먼지를 걷어 낸 뒤 물청소로 갑니다
  3. 주방 후드, 싱크대 상하부장 내부, 타일 줄눈 순으로 기름때와 물때를 나눠 처리합니다
  4. 욕실은 배수구와 실리콘 이음매까지 봅니다
  5. 마지막에 바닥을 닦고 창을 열어 습기를 뺍니다

물을 많이 쓰는 작업이라 전기 콘센트 주변과 목재 마감은 따로 다룹니다. 마루가 깔린 집이라면 물기를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작업 전에 한 번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고무장갑을 끼고 스퀴지로 유리창을 닦는 손

창틀과 유리는 마른 먼지를 걷어 낸 다음 물청소로 넘어갑니다.

끝났다고 할 때 같이 돌아보는 자리

마무리 점검은 작업자와 같이 도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나중에 보면 그 흔적이 청소 전부터 있던 것인지 작업 중에 생긴 것인지 가리기 어려워집니다.

  • 붙박이장 맨 위 칸과 바닥 구석 — 손이 안 닿아 남는 대표적인 자리입니다
  • 창틀 레일 끝과 방충망 고정부
  • 싱크대 하부장 안쪽 바닥, 배수관이 지나는 자리
  • 욕실 실리콘 이음매와 배수구 덮개 아래
  • 베란다 배수구, 세탁기 놓일 자리 바닥
  • 스위치·콘센트 주변의 손자국

이때 사진을 몇 장 남겨 두면 나중에 이야기가 엇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그날 바로 해 두면 좋은 마무리

청소가 끝난 집은 생각보다 습합니다. 물을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짐이 들어오기 전에 창을 열어 두고 몇 시간 환기하면 냄새와 곰팡이 걱정이 줄어듭니다. 장마철이라면 제습기를 함께 돌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업체 정보를 지역으로 좁혀 보시려면 지역별 청소에서 시·도와 시·군·구를 고르시면 됩니다. 방문 서비스라 업체가 출발하는 기준지와 우리 집 사이의 거리가 도착 시간과 출장비를 가릅니다.

직접 하실 때는 이것만은 지키세요

부분적으로 직접 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때 가장 위험한 것이 세제를 섞는 일입니다. 락스 계열과 산성 세정제를 함께 쓰면 유독한 기체가 나옵니다. 하나를 쓰고 물로 충분히 흘려보낸 뒤 다른 것을 쓰세요. 창을 열어 두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줄눈이나 실리콘의 검은 자국은 표면 때가 아니라 안쪽까지 번진 경우가 많습니다. 문질러서 지워지지 않는다면 더 세게 미는 대신 실리콘을 새로 쏘는 쪽이 결과가 낫습니다. 무리하게 밀면 실리콘이 찢어져 물이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높은 곳은 의자 대신 발판을 쓰시고, 창문 바깥쪽은 손을 뻗지 마세요. 창 바깥과 방충망 분리는 외벽청소처럼 장비를 갖춘 쪽에 맡기는 편이 안전합니다.